나는 안전한 울타리인 직장과 급여를 제공하여 당신들은 내가 만든 새장 안에 가두어야 하고, 당신들은 내가 만들어 놓은 새장 안에서 안전한 삶과 급여만이 자신의 인생이고 살길이다는 것을 인지하도록 나는 끊임없이 당근과 채찍을 반복해서 해야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사장이 회사의 주인은 직원들이라고 하며 주인의식을 강조하는데, 이처럼 거짓은 내가 볼 때 없습니다. 회사의 주인이 사장이지 왜 직원인가요. 회사의 주인이 직원인데 왜 사장만 좋은 차에 좋은 음식을 먹고, 직원들은 밤낮없이 일만 하냐에 의문을 품어본 적이 있나요? 이것들이 바로 세뇌 입니다.
주인의식을 강요해서 생산성을 높이고 회사에 충성하도록 만들려 함이지 이외에는 없습니다. 모든 직원이 회사의 주인이고 주인의식을 가지는데, 왜 일부 충성심이 높은 사람이나 업무 능력이 뛰어나 사람만 임원으로 승진하거나 높은 급여를 받아가는지에 생각을 해야 하나요. 대부분이 정년을 채우지도 못한 채 평생직장이고 내 회사라 여겼던 곳에서 쫓겨나는지 남의 일같이만 생각하고, 아예 본질은 생각도 안 하고 있죠? 보스나 사장은 그들이 더 필요 없다 느끼는 순간 당신을 보호해주고 때마다 먹이를 주던 안전한 새장 안에서 먹이를 먹던 당신을 꺼내어 야생으로 돌아가 살도록 밀어 낼 것입니다.
평생을 안전한 새장 안에서 먹이를 먹던 당신이 야생에 나가서 벌레를 사냥하기란 그리 쉬운 것도 아니고, 한 번도 만들어 보지 않았던 자신의 둥지를 높은 나무 위에 만드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랍니다. 야생에 나오는 순간 두려움과 배고픔만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멀리 볼 것 없이 주변만 살펴봐도 다 아는 것 아닌가요? 주변에 직장을 그만두고 생판 모르는 자영업이라는 것을 시작해서 망한 사람 한둘이요? 아무런 계획도 준비도 없이 그저 나가서 무엇을 하면 다된다는 안일하고 무계획적인 행동의 결과는 뻔하지 않습니까? 그러니 내가 안정적인 회사에 있더라 하더라도 이 회사에서 내가 하는 일 이외에 내가 언제든지 다른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매일 같이 고민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그래야 자신을 제한된 울타리에 가두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사고에 범위와 제한을 두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지요.
야생에서 길든 새들은 계절이 바뀌어 추위를 못 이기면 따뜻한 곳을 찾아서 수천 마일을 날아가는 철새로도 진화할 수 있듯이 당신의 모습도 이와 같소이다. 남들이 만들어 놓고 사육하는 제한된 새장 속에 당신을 가두지 말고, 자신의 인생에 범주와 범위를 정하지 마시오. 이것이 다섯 가지 중 한가지외다.
두 번째는 ‘자신을 계속해서 변화시키고 창조해야 한다’라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당신의 겉모습, 즉 당신의 말과 행동 그리고 스타일이나 이미지에 의해서 당신을 판단합니다. 그리고 한가지의 모습으로 정의를 내립니다. ‘소심하다’든지, ‘성격이 급하다.’ 라든지 말이지요. 하지만 이런 것들이 정의 내려지기 어려운 사람은 종종 당신을 불안한 사람으로 인식하고 정의할 것입니다.
시간이 지나고 알면 알수록 당신은 예측 가능하고, 평범한 사람으로 정의 내려져야 하는데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타인의 입장에서는 당신이 두려운 존재가 되오. 스티브 잡스 이야기를 해보자면, 성격이 괴팍하기로 소문이 나 있는 반면, 근래에 이 사람처럼 새로운 창조적인 물건을 만들어 낸 사람이 없소이다. 개발자이면서 또한 유능한 사업가이고, 창조자이죠. 스티브 잡스에 대한 일화는 많지만, 업계에 있는 사람들은 다 잘 알다시피 스티브 잡스라는 사람은 어떨 때는 비열하게 행동하고, 때로는 냉철하게, 어떨 때는 직원들에게 아버지로, 어떨 때는 학자처럼, 어떨 때는 과감하게, 때로는 속 좁게 판단하고 행동했습니다. 즉! 상황과 때에 따라서 자신의 모습을 양으로도 늑대로도 변화시키고, 내성과 심성 또한 그것에 맞게 변화시키고 창조해 나갔습니다.
손자병법에 보면, “형병지극 지어무형” 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최고의 경지의 전법에는 형태가 없다’라는 이야기입니다. 모든 사람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가 없는 상태가 되도록 항상 변화하고 창조해야 하는 것이지요. 어떤 틀에 절대 얽매여서 정의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아직 이해가 안 되는 사람을 위해서 쉽게 당신들이 다 아는 이야기를 한 번 더 해 봅시다. 옛날 노승과 사미승이 함께 길을 가던 중 시냇물을 만나게 되었는데, 그때 마침 어여쁜 처녀도 물을 건너려 했지만, 물살이했지만 물살이 세고 깊어 무서워서 어찌할 바를 몰랐지요. 불가에 몸담은 사미승은 여인을 애써 못 본 체하고 지나치는데, 노승이 처녀를 번쩍 들쳐 업고서는 건너편에 내려주었습니다. 다시 길을 재촉하는데, 사미승이 노승에게 따져 물었습니다. “스님, 수도승이 어찌 여인에게 손을 댄다는 말입니까” 하물며 등에 업다니요?” 그랬더니 노승의 대답은 이러했습니다. “야 이놈아, 난 벌써 그 처자를 냇가에 내려놨는데, 너는 아직도 업고 있구나” 이 이야기를 이해했으면 내 두 번째 이야기도 이해 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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