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세 번째 가져야 할 조건이 무엇이겠나요? 두 번째 조건이 내가 변화되고 창조되는 것이었다면, 세 번째는 내가 바라라야 할 대상에 대해서 생각의 틀을 깨라는 것입니다. 저나 당신이나 동물이면서 또 인간이라는 종족입니다. 즉, 동물의 습성과 인간의 습성 두 가지를 모두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 입니다. 인간이니 분명 의식적이고 합리적안사고와 행동을 할 수 있고, 이는 더 큰 행동의 자유와 이로 인해 어떤 환경에도 그에 맞게 행동의 패턴을 변화시킬 수 있는능력이 있지만, 이와동시에, 동물의 습성이 있으니 본능과 습관에 의해서 자신의 사고와 행둑을 제약하려는 습성이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만들어진 환경에 의해서 그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똑 같은 일을 되풀이하려는 충동이 인간의 사고를 덮고 지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말이자 그런데 중요한 것은, 인간이기에 의식적으로사고하고 행동하는 것은 꽤 귀찮고 힘든 일이라는 것을 당신도 잘 알것입니다.
당신이 직장에 나가면서 의식적으로 일을 열심히 하고, 난관에 부딪쳤을 때 집에도 못 가고 밤을 세워서 일을 처리하기 보다는 사장이 하겠지 누가 하겠지 하고 문제를 풀어야 할 무엇에게 큰 관심과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그런다고 사장이 월급을 더 주는 것도 아니고, 늦게 들어가봐야 내 몸만 피곤하고 당신에게 큰 이익을 가져다 주지 못하지요. 주말에 나가서 처리해야 할 일들이 있다 하더라도, 꼭 내가 아니 더라도 다른 사람이 하겠지 라는 막연한 생각과 내 몸이 편한 곳으로 움직인단 말입니다. 바로 본능과 습관에 의해서 말이지요.
또 스티브 잡스 이야기 한번 해볼까요? 스티브 잡스가 퍼스널 컴퓨터를 세상에 처음 내 놓은 것, 왜 일반 사람들이 컴퓨터가 필요할까 하는 틀을 깬 거 아니겠나, 휴대폰은 버튼을 눌러야 하고, 전화기는 전화만 되야 한다는 시각의 틀을 깨고, 전화기뿐 아니라 컴퓨터와 업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그런 물건을 만든 것입니다. 왜 컴퓨터와 모니터는 따로 분리 되야 하는가라는 생각이 만들어 낸 것이 바로 노트북이고, 지금이야 노트북이 별 것 아닌 것처럼 느낄 수야 있겠고, 이처 럼 쉬운 것, 누구나 생각하고 만들 수 있는 것 아닌가? 라고 당신들 은 반문할 수 있겠지만, 세상 모든 창조물들은 무슨 특별한 수학이나 영어의 공식이 아니라, 다 일상에서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것에서부터 시작한것 아닌가요? 남들이 다 만들어 놓아, 나나 당신들이 똑 같이 생각하는 것이, 그냥 물건을 쓸 줄만 알았지 그런 생각을 잘 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이것은 귀찮은 일이니까요. 내가 돈 벌어서 사면 되지 뭐 하러 그렇게 힘들게 고생할 이유가 없잖아요. 남들이 만들어 놓은 사물에 대한 고정관념을 버려야 합니다. 사물을 바라보는 패턴과 고정관념을 버리지 않으면, 절대 살면서 ‘자유’라는 것을 얻지 못하지요. 나도 요즘 안사람이 밥을 잘 차려주지 않아서 ‘햇반’이라는 것을 잘 사다가 먹지만, 밥만 판다고 10년 전에 누가 상상이나 했나요?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고 생각해내기 고통스러운 것도 아닌데, 그 누군가는 사물을 보는 생각을 달리해서 만들었습니다.‘사물을 바라 보는 사고의 패턴을 바꾸어라' 라는 것이 바로 세 번째 조건입니다.
자, 그럼 네 번째는 무엇이가요? 바로, ‘자아에 대한 믿음, 그러니까 ‘운명’이 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운명이라 생각하면, 신이 나에게 주는 무슨 제약이나 굴레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운명’이라는 것과 ‘조건’이라는 것을 구별하지 못하더라고, 당신을 포함해서 대부분이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 ‘운명’이라는 것 이야기 들어보면,내 아버지가 부자이고, 내 집안이 정치인이고 이런 것을 이야기 하더군요. 그리고 그런 환경에서 태어나지 못하고, 그런 부모를 못 가진 것이 무슨 ‘운명’이라 생각하고 그리 순응해 가면서 살잖아요. 그것은 ‘운명’이 아니라, ‘조건’입니다.
‘운명’은 그런 환경을 만든 부모의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것이 운명이라 이야기룰 자주하는데,왜 그것이 운명인가? 모든 일과 계획에는 ‘목적’과 ‘결과물’ 이라는 것이 있는데, 그 부모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의지를 가지고 그 목적을 달성한 것이고, 돈이나 권력은 그에 부수적으로 따라오는 것이 아닌가? 그럼 그 ‘결과물’을 생판 얼굴도 모르는 남에게 주어야 그것이 맞는다고 생각하는가? ‘목적’이 운명이라면, 그 결과물은그에 따르는부수적인 것뿐입니다.
아버지가 부자고 내가 재산을 물려받으면, 그것은 운명이 아니라 아버지의 부수적인 결과물을 물려받은 것입니다. 당신 집안이나 환경이 별것없고 보잘것없다 해서 그것을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당신의 인생이니, 그 누가 뭐라할 것이 아닙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당신이 그 운명을 받아 들이는 순간 당신의 자식들도 똑같이 운명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을 잘 알아야 합니다. 당신이 부러워하는 당신의 동료들, 즉 집안이 부유하고 힘있는 아버지를 둔 사람들은 실은 그의 자식들이 대단해서가 아니라, 그런 부모를 가진 환경이 부러운 것이거든요. 내 부모가 내게 그런 ‘조건’을 주지 못했다면, 나도 내 자식들에게 주지 말아야 하는가에 대해서 곰곰이 생각해 볼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조건이 부러웠다면 당신이 당신 자식에게 그 조건을 유산으로 물려주면 그만이지 않겠소? 힘있고부자인 부모는 또 그 위의 부모에게 그런 모든 것들을 물려 받았다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재산이 아무리 많아도, 권력이 아무리 강해도 삼대 가기 어려운 것이 바로 세상 삶입니다. 불과 수십 년 전의 왕의 자식들은 모두 지금 국회의원쯤 하고 있는 줄 아나요? 우리나라 대통령 자식들은 모두 장관자리 하나씩 하고 있는 줄 착각하고 있지만, 나나 당신이나 다 아는 사실이지요.
삼성회장 아들 자체가 부러운 것이 아니라, 그 위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환경과 부’가 부러운 것을 잘 알면서 무작정 자신은 비참하고 초라하다 여겨 틀에 박아 놓고 묶어 놓거든요. 이병철 회장이 왜 많은 자식들중에서 셋째를 회장에 앉히었나 곰곰이 생각해 보세요. 자식들 사이에서도 또한 모두 경쟁해야 하는것이 현실이니까요. 이건희 회장에게 만일 아들놈이 여럿 있었다면 어찌 되었을까요? 지금 이재용이란 사람이 운이 좋은 것뿐이지 그 이외에는 없습니다. 내 생각은 이렇습니다.
운명’이라는 것은 말입니다, ‘조건’이 아닙니다.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그 운명을 조건과 구분 짓지 못하는 것이 난 참 다행으로 여겨집니다. 왜냐면, 그런 사람들이 많아야 내가 부리고 써 먹을 직원들을 많이 뽑고 일을시킬 수 있습니다. 만일 모든 사람들이 자신의 ‘운명’이라는 것이 세상을 바꾸고 이끌어갈 운명이라는 것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고, 이를 믿고 사고하고 계획하고 움직인다면 내가 부릴 직원을 뽑을 수 있겠는가요? 이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나는 사람들이 자신이 지금 처해있는 환경이 자신의 운명이라 그리 믿고 지내기를 바랄 뿐입니다.
당신의 운명은 당신이 믿어야 합니다. 누가 당신의 삶의 운명을 좌지우지 할 수도 없고,당신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존재이거든. 그런데 ‘조건’이 ‘운명’이라 이 사회가 당신을 가두어 놓고 세뇌를 시키니 당신은 거기에 동화될 수밖에 없지요. 이것이 바로 현실입니다. ‘내 운명은 무엇인가? 가라는 물음이 아니라, ‘내 운명은 세상을 바꿀 운명이다' 라는 정의에서 시작하는 것이 맞는것 입니다.
무엇을바꿀 것인가는 이전 이야기에서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야 한다로 움직이면 되는 것이고, 쉽지 않지요. 귀찮고 피곤한 일인데 그것을 아무나 하겠나요? 가만히 있어도 월급 나오고 주말에 편히 쉴 수 있는데 그 짓을 왜 하겠어요. 당신은 누구요? 내가 당신에게 반대로 물어보고 싶은 한마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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