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감에 관해 2편을 쓰기 앞서서, 한 가지만 쓰고 가겠습니다. 대포한잔 하고 집에 와서 보니 신기하고 또 신기합니다. 오늘 처음 시작을 해서 이곳에 글을 올리기 시작했는데 뭐 볼 것이 있다고 이곳을 이리 방문을 해줬는지 어찌 됐던, 고맙습니다.
이곳을 들락날락하면서 한가지 약속만 지켜주면 내가 살면서 고생하면서 얻고 깨달은 것들을 최대한 남겨주겠습니다. .
그 한 가지 약속은, 나에 대해 알려고 하지도 말고, 추측도 안 했으면 합니다. 내가 하는 말 중에 나를 유추할 수 있을 것 같은 힌트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참 인지 거짓인지는 나만 아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상한 곳에 힘 쓰지 마시고, 자네들 미래에 대해 조금 더 생각을 하거나, 가족을 위해 생각을 좀 더 하길 바라며 이제 지난번 글에 이어서 시작해봅니다.
흐르는 물처럼 유동적이라는 것은, 내가 다른 사람과 절대 같을 수가 없고, 그 누구도 나를 하나의 단어. 예를 들면, 싹수도 없다, 조급하다, 긍정적이다 등으로 정의할 수 없다는 것이다. 자아에 대한 성립이 부족한 유년시절에는 남들이 자신을 판단하는 기준에 저항할 수 있는 실질적인 힘이 없다. 하지만, 성인이 되면, 기존의 관습을 반대하고 자신의 성향을 내보이고 주장할 수 있다. 즉! 누구도 예상하지 못하는 행동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자주적인 자아를 펼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곧 알게 된다. 왜냐면, 그리 생각하고 행동하는 것에는 많은 위험부담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만일 길거리를 가다가 한 달 넘게 고민한 문제를 풀었을 때, 기쁨에 못 이겨 소리를 지르게 크게 웃기만 해도 주변 사람들은 당신을 이상하게 보지 않겠소? 남들이 안 하고 피하는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도 성공하면 좋지만 대부분 실패할 경우 당신을 조롱하고 손가락질 할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대부분의 사람은 안정적이고 편한 일을 찾는 것이다. 그것이 자신이 원하지 않는 길이고 답답한 것이라도 주변의 시선 때문에 묵묵히 참으며 인생을 견뎌내는 것이다.
만일 우리들이 잘 알고 있는 김연아, 박찬호, 박세리 박지성 등, 모두 똑같이 공부해서 취직하는 안정적인 삶만을 바랬고, 그리 했더라면 어떠했을까? 본질에서 대부분의 사람은 당신 자신과 자신의 가능성에 대하여 상당히 두려워 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를 극복할 방법이 없을까?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니다. 바로 자신의 삶에 대담하게 접근하면 되는 것이지. 이를 위해서 타인의 생각이나 견해에서 탈출하고 해방이 되어야 하고… 이것이 쉽지 않은 것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일 것이다. 왜냐면 살아오면서 끊임없이 타인의 의견을 듣고 참조하여 자신을 평가하고, 자신을 제약하고 규정지었던 습관에서 벗어나야 하기 때문이지. 타인이 어떤 생각을 하던, 말을 하던, 자신에게 행동하던지 자기 스스로 신경 쓰지 않는 훈련이 필요하고 이를 느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은 모든 사람이 같이 생각하고 행동하는, 이를테면 많은 사람 앞에서 방귀를 뀌는 것에도 쉽사리 얼굴을 붉히는 게 사실인것 입니다.
아무리 자기 생각과 행동이 옳다고 느껴도, 자신의 상사와 의견이 다르다면 자신의 주장을 주머니 속에 넣고 절대 꺼내지 않는 것이 바로 당신 자신 아닌가? 당신은 당신의 의지력이 당신의 행동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지 못한다. 남이 아닌, 자신에 대한 행동에 결정적이고 중요하게 영향을 끼친다. 실패하더라도 언제든지 다시 일어서고 다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면 당신은 쉽게 당신이 하는 일에 대한 위험부담을 감수 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에서 세 아이를 키우면서, 내 첫째아들은 학창시절 동안 항상 상위권에 있었소 하지만 11학년 정도 되었을 때 이성에 눈을 뜨고 학교를 빠지기 시작했었던 적이 있었소. 하지만, 나는 아들이 빨리 아이를 가질까를 걱정했었지 시간이 지나 학업을 다시 시작하면 공부를 잘할 것이라는 것에 대해 서는 의심을 안 해봤소. 한 반년이 지나 다시 공부를 시작할 때 내 예상대로 다시 상위권으로 돌아옵디다. 이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내가 미국에서 안정적인 자리에 올랐을 때 문득 맨해튼을 지나면서 사업을 시작했고, 석유파동의 경제불황과 맞물려 그간 모아둔 재산을 대부분 허공에 날렸지만 단 한 번도 걱정해 본 적이 없다. 왜냐면 공부건 사업이건 모두 1등하고 성공하는 공식은 같기 때문에 다시 무엇을 시작한다 해도 남들보다 더 잘하는 방법을 나 스스로가 알기 때문이었지.
인생을 살면서 매사 모든 일에 위험성 라는 것은 존재합니다. 이 위험성이라는 것은 자신이 스스로 감내할 수준이 된다면 내 자아와 정체성의 에너지는 그만큼 남들보다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편안하게 공무원이나 정년이 보장된 생산직에서 근무하는 주변의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가 있죠. 이들에게 도전이라는 단어는 그 사람의 평생을 찾아도 절대 찾을 수 없는 것일 가능성이 매우 크죠. 도전이라는 것을 경험해 보지 못한다면 그 인생은 실패한 인생이라 단언하고 싶네요.
도전을 통해서 실패의 맛을 보고, 위험성을 경험할수록 당신은 당신 자신이 비록 실패했다고 하더라도 그만큼 생존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살 수 있는 방법을 남들보다 더 획득한 것이다. 이러한 도전 속에 분명 최소 작은 성공은 시작되기 마련이고 이런 작은 성공은 당신을 당신 자신이 나약하고 어리석다는 의심으로부터 해방해줄 것이며, 도전과 경험을 통해 획득한 당신의 개성은 규제와 제약에서 벗어나 더 자유로워지고, 어떤 일을 하더라도 어떻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고 쉽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자신의 방법을 터득해 나갈 것이요. 이런 도전을 통한 자신감의 획득이 결코 당신이 행동하는 것에 타인의 의견을 완전히 차단하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실제로 성공이란 자기 외부로 나가 다른 사회적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능력에 좌우되기 때문에 즉 환경과의 단절은 곧 약점이 발각되는 위험한 상황을 의미한다는 사실을 실감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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